연동 을, 3번째 맞대결…아이언맨 vs 하반장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5.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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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도의원 격전지 두번째 순서로 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입니다.

현역의원인 강철남 후보와 3선의원 출신인 하민철 후보가 맞붙는데...

지난 2014년 선거부터 3차례 맞대결인데, 그동안 한번씩 당선돼 사실상 이번이 결승전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이른 아침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동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후보가 학교 앞에서 아이들과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눕니다.

8년이란 시간 동안 학교 앞 교통봉사를 이어오며 강 후보의 이름을 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바로 인접한 학교 골목 입구, 동네반장, 하반장을 자처한 국민의힘 하민철 후보도 자칫 어른들이 놓칠 수 있는 학생들의 등교 구간에서 교통정리를 합니다.

빨간 경광봉을 들고 골목골목에서 나오는 차들을 능숙하게 유도하고 학생들이 조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허은진 기자>
"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후보와 국민의힘 하민철 후보가 맞붙습니다. 이 두 후보의 맞대결은 무려 3번째입니다."

강철남 후보는 연동을 지역의 불합리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신제주권역의 다목적복합체육관 조기 건립, 제주어박물관 겁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강철남 / 더불어민주당 연동 을 후보>
"여러분들의 선택을 얻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고요.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선택을 통해서 의정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선택해주십시오. 파이팅."

하민철 후보는 소규모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 반려견 거리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하민철 / 국민의힘 연동 을 후보>
"연동의 변화가 가장 시급한 이 시기입니다. 다선의 경력을 갖고 있는 하민철 후보가 해낸 사람, 해본 사람, 해낼 사람. 기호 2번 국민의힘 연동 을 하민철 후보를 선택하여 주십시오. 파이팅."

두 후보의 전적은 1대 1.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강철남 후보가 63.48%를 득표하며 승기를 거머쥐었고 이보다 앞선 지난 2014년에는 하민철 후보가 53.05%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유례가 없던 도의원 선거 3번째 맞대결이 펼쳐지며 사실상 결승전과도 같은 의미를 갖게 된 이번 지방선거에서 누가 승자가될 지 관심 선거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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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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