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관광, 플라스틱, 해녀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제주 여름 관광 10선
제주관광공사가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 라는 슬로건으로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협재해수욕장이 제일 먼저 소개됐고요.
구멍이 숭숭 뚫린 모래 바위가 있는 용머리해안과 사계 포구에 이르는 이국적인 설쿰바당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과거 물맞이 장소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 받았던 소정방폭포와 제주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야간 공연, 여름에 제격인 제주의 물회까지 다양한 제주의 관광거리들이 선정됐습니다.
#전국으로 퍼져가는 제주 플라스틱 캠페인
두번째 픽은 다른지방으로 퍼져가는 플라스틱 캠페인입니다.
지난 2020년 생수병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인 '지구별 약수터' 캠페인을 뉴스를 통해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제주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 어느새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면서 경기도 남양주와 대전, 창원, 경주에 이어 경북 구미에서도 참여 업체가 생겼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시작된 이 캠페인은 개인 컵을 가져가면 업체들에서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인데요.
제주에서는 이미 120여 곳이 함께하고 있고 참여 업체도 계속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가 매료된 제주 해녀
마지막 픽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해녀입니다.
제주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외 여러 나라에서 해녀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아랍에미리트와 나이지리아에서도 호평을 받았고 하반기에는 멕시코와 홍콩, 베트남, 영국 등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 학생들이 뉴욕타임스 학생공모전에서 입상했는데요.
무려 1천400편이 넘는 응모작 가운데 제주 해녀의 삶과 제주 바닷속 숨겨진 환경 문제에 대한 고찰로 빛을 발했다 이런 평가를 받으며 당당히 공모전 당선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인터넷 판을 통해서 이렇게 학생들의 당선작이 공개됐는데요.
해외 누리꾼들은 기사를 쓴 학생들에 대한 칭찬과 함께 해녀문화가 지켜지고 있는 것에 대한 놀라움, 환경 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녀들의 현재 상황을 알게됐다며 여러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