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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6.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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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빈집', '기자', '해녀'입니다.


#철거된 빈집

첫번째 키워드 빈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제주 곳곳에 방치되고 있는 빈집들 보도해드렸는데요.

이렇게 마른 넝쿨과 각종 폐기물 등이 쌓이거나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있어서 탈선 장소로의 우려와 약간의 무서움마저 느껴지던 곳들이었습니다.

제주시가 도심 미관을 해친다며 철거 정비 사업을 추진했는데 같은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작은 정원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귀포 전문기자?


두번째 제목은 '서귀포시 전문기자?'로 정해봤습니다.

서귀포 출신인 제 이야기 아니고요.

바로 서귀포시 너튜브 채널의 '공기자' 이야기입니다.

서귀포시의 한 공무원이 소위 말하는 '부캐'로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건데요.

재미있는 말투와 어색한 연기력으로 각종 시책들과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회수도 수천회를 넘기고 누리꾼들도 컨셉을 너무 잘 잡았다, 피식피식하며 재밌게 잘봤다 이런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독도가는 제주해녀

마지막 픽은 독도로 가는 해녀입니다.

한림읍 협재리 한 곳에 이렇게 '울릉도 출어 부인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보이진 않지만 뒷면에는 1950년대 울릉도와 독도로 가서 물질을 했던 제주 해녀들의 실제 이름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당시 독도에 숙박시설이 없던 터라 천연동굴인 독도 서도의 '물골'을 숙소로 이용하며 물질을 했다는데요

지금은 독도 앞바다에서 사라진 강치, 그러니까 바다사자와 사진을 찍은 모습도 인상적인데요.

이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공자 해녀삼춘은 과거 독도에서 실제 물질을 했던 다른 해녀분들과 함께 다시 독도를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복 77주년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당시 해녀분들을 초대한건데요.

독도와 제주 해녀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합니다.

해녀 삼춘들에게도 제주에도 그리고 경북에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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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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