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키워드는 '식중독', '행정시장', '제주관광'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주의!
제주의 한 유명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0여 명의 손님이 구토와 복통 증상 등을 보였는데요.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은 6천800여 명이나 되고 이 가운데 77%에 달하는 5천200여 명이 달걀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감염됐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대부분 발생하다보니 이맘때 드시는 김밥이나 냉면에 들어간 삶은 계란이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무더운 날씨 이어지면서 식중독 위험,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음식은 가급적 조리하거나 구입한 후 바로 드시고요.
손 씻기나 칼, 도마 구분 사용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하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정시장 하마평
두번째 픽은 행정시장은 누구? 입니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행정시장을 누가 맡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시장을 선출하지 않고 사실상 도지사가 임명하게 되는데요.
오영훈 지사는 최근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특정 인사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 상조다, 새로운 도정에 부합하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과 달리 정가와 공직사회 등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한데요.
이미 서귀포시장으로는 정치인 출신의 발탁 가능성이 높다거나 제주시장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자가 정해지면 도의회의 인사 청문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쯤 임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북적, 여름 제주
마지막 픽은 '다시 몰리는 제주'입니다.
지난 5일, 제주 관광객이 7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지난해 700만을 넘어선 8월 11일보다 37일이나 빠른 속도고요.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670만여 명과 비교해도 30만명 가까이 더 많습니다.
제주로 다시 사람이 몰리면서 제주 자연경관을 담은 영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액션 드론과 고해상도 드론 등을 활용해 곶자왈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 곳곳의 모습을 이렇게 담아 공개했습니다.
특히 액션드론을 통해 보는 천지연 폭포와 정방폭포의 모습은 물줄기의 시원함에 더해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과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역동적인 화면에 단숨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장마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많은 분들 힘들어하고 계시는데요.
이런 장관 보시고 조금이나마 힐링도 하시면서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주 픽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