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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7.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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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글로벌', '처음', '감정'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대세 '제주'

제주가 세계에서 2번째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습니다.

한 여행플랫폼이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건데요.

한 항공사는 세계 공항의 허브라 불리는 태국과 제주를 매일 연결하기로 할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재확산 기미가 나타나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인기도 여전한데요.

이런 제주, 세계에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제주 올레길을 상징하는 간세와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이 이렇게 설치됐습니다.

명품 브랜드인 구땡은 제주 한라봉에서 영감을 받아 이렇게 한라봉 에디션 토트백을 출시해 실제로 판매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걸 보니 뭔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도의원이 처음이라...

두번째 픽은 도의회 말말말 준비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이라 가능한 상황들인데요.

먼저 한권 도의원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는데, 기획조정실장이 쿨하게 받아들이자 약간 놀랐나 봅니다.

<한권 / 제주도의원>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청년자율예산'"

<이중환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좋은 생각입니다. 그럴 필요가 있다고 동의합니다."

<한권 / 제주도의원>
"감사합니다. 저는 어렵다는 답변을 예상했는데..."

<일동>
"하하하하"

이번엔 비례대표 강경문 의원입니다.

자신을 소개하고 해당 국장을 불렀는데, 위원장이 말립니다.

<강경문 / 제주도의원>
"제주특별자치도를 지역구로 둔 비례대표 강경문입니다. 환경보전국장님은 잠깐 발언대로 나와주시면..."

<송창권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우리 강경문 의원님. 가급적이면 현재 앉아있는 곳에 마이크가 있는 국장님들은..."

<허문정 /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우선 화면에 보일 수 있도록 강경문 의원님께서 저를 불러주셨기 때문에 첫 질문에 대해서는 여기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선 의원님들 금방 익숙해지시겠죠?


#울고 웃는 도의회

마지막 픽은 재선 의원들의 울고 웃는 모습들 준비해 봤습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보건복지국장에게 발언을 하다 고마운 마음에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특히... 코로나19에 많은 고생 하셨습니다. 제주도의 복지와 보건을 위해서 4년의 헌신이 많은 도민에게 귀감이 될 거라고 봅니다."

<임태봉 /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고맙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흐윽"

다음은 현길호 의원입니다.

요즘 물가 올랐단 말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예산 담당관의 대답에 모두가 빵 터졌습니다.

<현길호 / 제주도의원>
"담당관님, 요즘 얼마짜리 점심 주로 드시나요?"

<김인영 / 제주도 예산담당관>
"주변 식당에서 8천원에서 1만원 정도"

<현길호 / 제주도의원>
"저녁은요?"

<김인영 / 제주도 예산담당관>
"저녁은 요즘 못 먹고 있습니다."

<일동>
"하하하하하"

내일은 초복인데요.

보양식 한그릇 챙겨드시고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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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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