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1천명대 확진…재유행 확산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2.07.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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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만 1천명 넘게 발생하며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 천 단위 확진자는 약 3개월 만인데요,

올해 상반기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재유행이 현실화되며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오고 가는 발길이 끊임 없이 이어집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거나 밀접 접촉자로 통보된 사람 등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것입니다.

제주에서 하루 확진자가 천명 넘는 확산세를 보이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휴일에도 이어졌습니다.

어제(16일) 하루 제주에서 추가된 코로나 확진자는 1천 33명.

하루에 천명 단위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26일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올해 상반기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비교적 안정적이던 확산세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5%가 도내 거주자로 확인돼 지역 내 일상 감염이 확산된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1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의 35%에 달하며 학교를 중심으로 빠른 전파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바이러스가 높은 감염력을 지닌 데다 방학기간 학생들과 휴가철 관광객의 이동량이 늘며 추가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BA.5는 특히 감염률이 높기 때문에 이동량과 접촉량, 활동량에 따라서 (확진자 수가) 정비례합니다. (7~8월 휴가철) 기간에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변수라면 변수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통제 성격의 거리두기를 실시하지 않는 만큼 생활 속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4차 백신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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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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