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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8.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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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무궁화'와 '표절', '미술관'입니다.


#제주 자생 무궁화 복원 성공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스크린에 보이는 이 연노란색의 꽃은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황근'이라는 무궁화 꽃입니다.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개체수가 줄어들어 지난 1998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데요.

이 노란 무궁화 황근, 복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서귀포시 표선면 자생지에서 종자를 채집해 송악산과 한림읍 올레길 등에 이식했고, 구좌읍과 조천읍, 법환동 등에도 옮겨 심었습니다.

환경부와 가톨릭대 연구팀이 최근 잘 복원됐나 하고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는데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환경부는 황근의 멸종위기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 환경단체 캠페인, 서울에서 표절?

두번째 픽은 환경 캠페인 표절? 입니다.

저희 뉴스를 통해서 지구별약수터라는 제주 시민단체의 환경캠페인 소개해드렸었는데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위해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하면 카페나 식당에서 무료로 식수를 나눠주는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서울에서 시작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제주 환경단체의 '지구별약수터'와 아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뭐 비슷할 수도 있지 싶겠지만 서울시의 오아시스 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추진 배경과 이용 방법, 절차, 지도맵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상당히 많이 유사해 보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적인 프로젝트라고 해도 아이디어가 공공의 것은 아니다, 이런 의견 남겨주시기도 하셨고요.

함께 해달라고 자문을 구하거나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문제 없었을 일이다,

시민단체 활동을 거대 행정이 표절을 하느냐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서귀포 공립미술관 플랫폼

마지막 픽은 '미술관이 집으로' 입니다.

서귀포시에는 이중섭미술관과 기당미술관, 소암기념관, 이렇게 3개의 공립미술관이 있는데요.

서귀포시가 스마트 서귀포 아트 뮤지업의 약자를 딴 비대면 온라인 전시 플랫폼 SSAM을 다음주 월요일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미술관의 대표작품들을 이제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서귀포시에 연락해 오픈 전인 플랫폼에 먼저 들어가봤습니다.

작품들을 8K급 고화질로 촬영해 공개했는데요.

확대보기도 가능해서 작품의 색상은 물론, 질감, 붓터치까지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전시장에서보다 더 가깝고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오디오 설명과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콘텐츠까지 추가로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같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온라인 관람 추천드립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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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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