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지역 축제도 풍성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9.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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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진 날씨 속에 제주의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지역 축제들도 곳곳에서 재개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푸른 하늘 아래 은빛 억새 물결이 출렁입니다.

한라산과 오름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김수연 기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억새밭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선선해진 날씨 속에 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무르익어가는 억새 사이로 관람객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을 햇살에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까지 발걸음을 내딛는 곳마다 지친 일상을 잊게 하는 힐링 명소가 됩니다.

<이홍식 / 관광객>
"가을 억새도 산굼부리 억새가 제주에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보존도 잘 돼 있고…."

<이성임 / 관광객>
"제주도에 이 가을이 이렇게 멋진 줄 몰랐습니다. 억새도 멋있고…. 정말 여러 가지로 다음에 제주도를 왔을 때 또 다른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기대가 되면서…."

코로나19로 3년째 열리지 못했던 지역 축제들도 재개되면서 가을의 낭만을 더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제주해녀축제에는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 연인들이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물 속에서 맨손으로 고등어를 잡는가 하면, 해녀 물질대회와 보말까기 대회,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공연들이 펼쳐졌습니다.

<김수여 / 제주시 구좌읍>
"4년 만에 하니까 기분도 좋고 손녀들 보기도 좋고…. 이게 코로나 때문에 못했었거든요. (축제가 다시 열리니까) 참 좋아요."

도내 곳곳에서 각종 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모두 해제됩니다.

깊어가는 가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3년만에 기지개를 켠 지역 축제들이 제주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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