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기름값, 마진도 전국서 가장 높아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2.12.08 11:31
제주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진 역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가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제주지역 기름값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유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휘발유는 두번째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진의 경우 경유는 1리터에 175.53원, 휘발유는 163.2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경유 마진의 경우 전국 평균이 81.91원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주유소의 경우 전국 경유나 휘발유 가격이 내려갈 때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특정일에 다수가 동시에 동일하게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특징을 보였다며 담합의 소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