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2] 조천농협…3선에 맞선 이사들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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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뉴스 두 번째, 오늘은 조천농협입니다.

조천농협은 김진문 현 조합장이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강명조, 고봉진 이사가 출사표를 내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중산간과 해안지역에 걸쳐 8개리를 관할하고 있는 조천농협.

조합원 수 2천 802명에 총자산은 2천 997억원 규모입니다.

감귤을 비롯해 단호박, 키위, 마늘 등 농산물과 화훼사업을 주요 소득원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조천농협은 김진문 현 조합장을 비롯해 강명조, 고봉진 이사 등 3명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진문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내리 4선에 도전합니다.

12년간 조천농협을 이끈 능력과 연륜을 앞세워 다시 한번 조합의 힘찬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하나로마트의 대형화, 유통센터 시설 보완 등을 통한 농산물 가격 보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진문 / 조천농협 조합장>
"지금까지 농협 생활과 조합장직을 맡아오면서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하는 각오로…"

이에 맞서 강명조 조천농협 이사가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강 이사는 농업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발로 뛰며 터득한 경험과 가치로 조합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하나로마트 신축과 영농자재센터 확장을 통한 원활한 자재 공급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강명조 / 조천농협 이사>
"새로운 도전과 도약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면서 우리 조천농협 조합원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고봉진 이사는 두 번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고 이사는 젊고 패기 넘치는 리더십으로 조천농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화지구 수요층을 겨냥한 대형 하나로마트 건립과 종합복지물류센터 부지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고봉진 / 조천농협 이사>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는 조합은 바람 앞에 등불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합원이 행복한 조천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4선의 도전하는 현 조합장에 두 명의 조합 이사가 출사표를 내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영상디자인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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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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