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5] 김녕농협…4선 도전에 신예들 ‘맞불’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3.01.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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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기획뉴스 다섯 번째, 오늘은 김녕농협입니다.

김녕농협은 오충규 현 조합장이 4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신예들이 출마를 예고해 표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동부지역 4개리를 관할하는 김녕농협은 작지만 강한 조합입니다.

조합원 1천 602명에 총자산은 1천 795억원 규모입니다.

마늘과 양파 중심에서 단호박과 바나나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하며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김녕농협은 오충규 현 조합장이 재출마하는 가운데 임성만 전 김녕리장과 황재필 전 김녕농협 상임이사가 첫 선거에 나섭니다.

오충규 조합장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4선에 도전합니다.

오 조합장은 다시 한번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종합유통금융복지타운의 완공과 아열대 과채류 특화작목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충규 / 김녕농협 조합장>
“제가 전문 경영인입니다. 오랫동안 농협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걸 경험 삼아서 앞으로 농협의 한 단계 도약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 것인가 또 그렇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에 맞서 비농협인 출신의 임성만 전 김녕리장이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임 전 이장은 김녕농협을 조합원이 대우받는 농협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 증가와 조합원 복지 향상을 꼽았습니다.

<임성만 / 전 김녕리장>
“항상 조합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며 조합원 개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실천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40여년간 김녕농협에서 근무한 정통 ‘농협맨’ 황재필 전 상임이사도 출마합니다.

황 전 이사는 농협의 재도약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내겠다는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 방법 혁신 등을 통한 소득 증대와 영농자금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황재필 / 전 김녕농협 상임이사>
“행정, 농정과 서로 협의를 통해 농촌의 인력난과 같은 농촌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는 데 저는 소통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을 하고…”

4선에 도전하는 현 조합장의 아성에 신예들이 맞불을 놓으면서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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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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