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친환경 농업 미생물 각광…농가 호응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4.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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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미생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농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에서 매년 농업미생물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는데 신청 농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입니다.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광합성 세균과 유산균 등을 넣고 미생물 먹이를 투입해 온도를 높이면 농업 미생물이 배양됩니다.

매주 목요일 이곳에는 미생물을 공급받으려는 농가의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김민하 / 감귤 농가>
"토양을 회복시키고 미생물을 활성화시켜서 영양공급도 빠르고 나무 상태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년에 여러 차례 미생물을 주기적으로 과수원이나 밭에 뿌려주면 농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병해충을 방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각종 농약과 비료 사용을 줄여 친환경적이고 경영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제주에서 농업미생물을 공급받은 농가가 1만 7천호였는데, 지난해에는 5만 3천여 농가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농가의 호응에 힘입어 농업미생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성우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미생물이 활동하면서 생기는 물체로 인해서 토양 구조가 보습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구조로 변화하게 되고 미생물을 꾸준히 공급하게 되면 토양 중에 저희가 공급하는 미생물이 중점종이 돼서 다른 병원성 미생물의 접근을 막아서…."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가 가운데 관련 온라인 수강을 이수하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미생물 공급 신청은 매년 12월과 4월 7월에 이뤄지고 있으며, 농업기술원은 오는 13일까지 4월 미생물 공급에 대한 2차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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