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이안류 주의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6.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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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 바로 이안류입니다.

중문해수욕장에서는 지난 주말에만 이안류 사고로 5명이 구조됐는데요.

해수욕장 개장도 하기 전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서 올여름 물놀이할 때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이안류에 휩쓸리면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는데요.

바닷물이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순식간에 반대쪽으로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파도가 거꾸로 치기 때문에 이안류를 정면돌파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안류를 만나면 해안쪽으로 헤엄을 치지 말고 침착하게 옆쪽으로 빠져나가거나 아니면 파도의 흐름과 방향에 몸을 맡겨서 체력을 비축해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이안류가 자주 발생하는 해수욕장이 10여군데가 있는데,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도 여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이 해수욕장들을 대상으로 이안류 예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안류 예측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 가서 테마날씨를 누르고 해수욕장 예보를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문해수욕장을 클릭하면서 이렇게 안전, 주의, 경계, 위험 4단계로 나눠서 1시간단위로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해수욕장 가기 전 한번씩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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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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