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차례 보류됐던 택시 기본요금 인상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올해 제3차 회의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인상안은 기본요금을 현재 3천300원에서 4천300원으로 1천원 올리고 기존 자정부터 운영되는 심야 할증 시간을 11시로 한시간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요금 인상안의 적정성 여부와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 달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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