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이동성 고기압)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10.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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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이 제주시에서 16.9도, 서귀포시에서 17.3도를 기록했는데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었습니다.

(제주 16.9 서귀포 17.3 성산 15.4 고산 16.6)

최근 우리나라는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고 있는데요.

서쪽 고기압 동쪽 저기압의 기압배치 속에서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소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북쪽 찬공기가 내려올때마다 조금씩 기온이 낮아지고 북쪽의 찬공기가 잠시 완화되면 기온이 다시 올라가면서 기온 증폭이 커지기도 하는데요.

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요즘 날씨가 급변했다고 느끼셨을 겁니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나라가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에 위치하게 되면서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특히 제주지역은 남쪽에 위치한 기압골에 의해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아침까지 5에서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 저녁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9일부터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기예보를 보면 우선 일주일 내내 맑음 표시가 떠있는데요.

다만, 13일과 14일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해상활동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강한 너울이 있을때는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갯바위나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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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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