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귀농 후 안정적인 수익…비결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02.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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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지만
귀농해서 농사를 짓고 수익을 낸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판로를 개척해
자신만의 친환경 농사를 해나가는 귀농인들이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귀농 6년차 김은하씨 부부가 비트를 수확합니다.

울퉁불퉁 크기가 일정하진 않지만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약을 최대한 줄여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귀농 첫해 10박스도 못팔았지만
꾸준한 고집으로
소비자들을 모은 덕분에
이제는 직거래 고객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 김은하/비트 농가>
"(처음에는) 어떻게 팔아야 될지 몰라서 계속 공판장에만 냈었는데 지나가다 한두 분이 이거 살 수 있어요? 그랬던 게 첫 계기였던 것 같아요. 농부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같이 고객들이 지켜봐 주시면서 입소문이 많이 나서…."



비트와 브로콜리, 미니단호박과 방울양배추 등
이 부부가 이렇게 재배하는 농작물은 10가지가 넘습니다.

주로 SNS를 통해 재배방식을 소개하고 판매해
직거래 비율이 90%에 달하는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재배 작물도 점점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스토어 분야까지 확장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수입을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주혁/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비트는) 저장이 오래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좋을 때 물량이 많이 나와서 가격 등락폭이 굉장히 큰 편에 속하고 공판장이나 이런 쪽으로 출하할 경우 농가들이

소득을 많이 못 벌 수 있는데 직거래로 비트가 출하될 경우에는 가격적인 면에서 안정적인…."

수익 내기가 쉽지 않은 친환경 농사.

여러 어려움끝에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수익도 내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어나가는
좋은 사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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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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