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사 볼까?…보조금 지원도 확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2.27 15:10
영상닫기
전기차를 구입할 때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실 텐데요.

지난해부터 전기 자전거까지 보조금을 주고 있는데 올해는 지원액도 늘어나면서 도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여름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김인호씨.

건강을 위해 시작한 자전거 타기는 교통난과 주차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구입을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김인호 / 전기자전거 구매자>
"교통이 복잡하니까 짧은 거리나 레저 활동 할때도 보면 움직일 때 너무 편해요."

또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면서 출퇴근용 뿐만 아니라 도일주 여행 등 레저용으로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도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도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기 자전거에도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
"특히 올해부터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지원하는 보조금도 확대돼 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가격이 100만 원 이상인 페달보조방식의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고 자전거 가격이 100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합니다.

이 같은 보조금 정책 등으로 전기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신청자가 저조해 확보한 예산을 모두 집행하지도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접수가 시작되자 마자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우정일 / 전기자전거 판매업체 대표>
"(작년은) 1년 내내 접수를 해도 30건 조금 넘게 못받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접수) 시작한 지 3일 밖에 안됐는데 벌써 20건이 넘었습니다."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 대상은 도내 18살 이상 도민으로 300여 명입니다

구입을 희망할 경우 다음달 17일까지 신청을 받고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선정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기차 보급율을 자랑하는 제주도가 보조금 확대에 맞춰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 자전거 보급에도 탄력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