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민평형'…침체 속 '나홀로 선전'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3.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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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형의 인기는 꾸준합니다.

3·4인 가구의 증가와 높은 분양가로
실속 있는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제주 중부공원 아파트.

청약 결과 653세대 모집에 776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706건이 84㎡형에 몰렸습니다.

119㎡와 124㎡형 등 대형 평형이 모두 미달된 상황에서
그나마 84㎡형만
3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이른바 국민평형인 84㎡형은
그나마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거래된 아파트를 규모별로 보면
국민평형이 포함된 61에서 85㎡형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41에서 60㎡형은 20% 수준이었고
100㎡가 넘는 대형 평형은 3% 수준에 그쳤습니다.



61에서 85㎡형의 점유율은
매년 절반 이상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60%를 넘어섰고
최근 2년간은 58%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4인 가구가 증가한 데 더해
계속된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로
실속 높은 중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현혜원 / 공인중개사>
“아파트 가격이 많이 상승하다 보니깐 국민 주택형인 84㎡, 그리고 59㎡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왜냐면 가격도 기존 아파트를 사서 리모델링하는 것과 가격 차이가 별반 다르지 않고.”



늘어난 수요만큼 가격 방어에도 유리해
앞으로 국민평형을 비롯한 중소형 아파트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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