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식 교체" vs "3無 정권 심판"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3.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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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선거구는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간의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고기철 후보는 민주당이 20년 넘게 독식했지만 변하게 없다며 이번 선거에선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고

위성곤 후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서귀포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은 서귀포의 심장부로 불리는 1호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새벽부터 이어진 비 날씨 속에서도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 힘 고기철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 세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년 넘게 민주당이 독식했지만 제2공항 문제나 지역경제는 변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지역에 다니면서 많은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제발 서귀포를 바꿔달라 바꾸는 데서 시작하는데 서귀포의 현실이 너무 암울하다. 이런 얘기를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정말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라고 얘기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정권 심판론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2년 간의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대책, 무책임 등 이른바 3무 정권임이 드러났다며 이번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도대체 이게 나라냐 2년 동안 맡겨놨더니 나라꼴이 말이 안됐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저 위성곤이 바로 그 일을 해내겠습니다."

두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최대한 유권자들을 만나 자신들의 비전과 공약을 알리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저는 이번에 꼭 바꾸고 싶습니다. 서귀포 시민과 함께 길거리에 나와서 처절하게 길에서 죽을 때까지 제 목숨 다 바쳐 서귀포를 바꾸겠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더 교감하고 더 많이 만나겠습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그동안 나타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귀포시 선거구는 도내 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치열한 접전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둘러싸고 두 후보는 토론회 등에서 매번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교체를 들고 나온 정치 신인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와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가운데 누가 서귀포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지 본격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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