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도의원 보궐 '다자구도'…경쟁 '치열'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4.03.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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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2대 총선에서는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후보 네 명이 출마하며 다자구도 경쟁이 펼쳐지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의 중도 사퇴로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선거구에는 민주당 없이 후보 네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출마 후보 중 유일한 도의회 원내 정당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역 현안 해결할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도로 열선 설치와 신성여중고 순환버스 확충, 복합체육시설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태현 /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 국민의힘 후보]
"의정활동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년 보궐선거입니다. 소수정당이나 무소속으로는 더더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이나 네트워크를 가지고 합심해서 일을 처리한다면 지역에 쌓여있는 현안들 못 풀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당 양영수 후보는 민주당과 선거 연대를 구성한 민주진보개혁 주자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수년 간 봉사활동으로 아라동을 가장 잘 아는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공공목욕탕 운영과 어르신 무료 이불 빨래 사업, 학생 전용 통학버스 도입 등을 약속했습니다.

[양영수 /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 진보당 후보]
"저 양영수는 도민이 힘들어할 때 늘 곁에 있었습니다. 비싼 택배비 문제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냈습니다. 영리병원 문제, 도민이 스스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알고 알리게 했습니다. 실천하는 양영수, 성실한 양영수, 저 양영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무소속 임기숙 후보는 30여년의 사회복지 공무원 경험을 토대로 아라동의 복지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현대화와 문화복합체육센터 조성,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 마련 등을 공약했습니다.

[임기숙 /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 무소속 후보]
"아라동은 발전이 많이 됐는데 인프라가 아직 부족합니다. 의회에 입성하면 인프라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발전시키고 청소년들에 대한 고민이나 고충을 함께 소통하고 싶습니다."

무소속 강민숙 후보는 후보 중 유일한 도의회 의원 경력을 강조하면서 보궐선거 임기 2년을 맡길 검증된 지역 일꾼임을 내세웠습니다.

도시계획 도로 정비와 도로 환경 개선, 어린이공원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강민숙 /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 무소속 후보]
"당선이 되면 잔여 임기가 2년입니다. 2년을 4년처럼 일할 수 있으려면 영향력 있고 경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 일해본 사람, 아라동을 구할 민생을 구할 구원투수는 9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검증된 후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제대로 일할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무주공산이 된 아라동을 지역구 표심은 누가 잡을 수 있을지, 다자구도가 된 도의원 보궐선거 역시 총선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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