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가 오늘(1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서 부결된 곶자왈 보전 관리 조례 재의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곶자왈을 보호지역과 관리지역, 훼손지역으로 나눈 기준이 애매하고
지금까지 보전되어오던 곶자왈마저 개발 위협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지만
제주도는 검토 없이 두 달도 안 돼 재상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급박하게 개정을 추진하는 의도가 오는 6월 마무리되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맞물려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