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제주 유치 신청서 제출…경쟁 '본격'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4.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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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늘 외교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인천, 경주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되는데 20년 만의 설욕전에 나선 제주도가 이번에는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외교부에 APEC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이 유치 경쟁에서 빠지면서 제주와 인천, 경주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만약에 인천으로 (개최지 결정이) 간다는 것은 저희로서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점 말씀드리고
지방 시대를 윤석열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만큼 지방에서 개최되는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최적화된 국제회의 시설과
다수의 국제회의 경험, 온화한 기후, 다채로운 관광 자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내년 8월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2컨벤션센터 역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민선8기 도정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와 탈플라스틱 정책, UAM과 우주 등 미래 신산업이 APEC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더해 정석 비행장을 보조 공항으로 쓰고 보다 강화된 경호 시스템을 작동 시켜
세계 각국의 정상 방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제주 포럼을 19년째 개최하면서 국제회의 운영 능력에 있어서는 17개 광역시도 중에 탑(Top)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나라 지방정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

외교부는 앞으로 현장평가와 PPT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중 APEC 개최지를 최종 선정하게 됩니다.

20년 만의 설욕전에 나선 제주도가 다른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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