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어린이날 / 농부장터 / 비계삼겹살)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5.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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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도내 곳곳 행사
- 제주 농산물 촉진 '제주농부장터'
- 비계삼겹살 논란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어느덧 가정의 달 5월입니다.

모레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가 담긴
21일 부부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초등학생 7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은 행복의 조건으로 '화목한 가족'을 뽑았습니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갖고 싶던 선물 받기'였는데요.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과 상품권'이 가장 많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주 근소한 차위로 2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102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시는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 경기장 광장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이 각각 진행되고
도내 곳곳에서 마술공연과 기마대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일정 잘 확인하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제주산 월동채소 소비 촉진을 위한 바자회 이야깁니다.

유명 사업가 백종원 씨가 자신의 너튜브 채널을 통해 금악리에서 제주농부장터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산 양배추와 월동무, 당근 등을 직접 장아찌를 만드는 체험행사와
흑돼지 소시지를 이용한 핫도그, 제주 메밀가루 등이 더해진 양배추전 등 새로운 조리법으로
만든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 모든 수익금은 마을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금악리 소재 식당들도 행사 당일에는 1+1과 50% 할인 등 특별 할인행사로 함께 동참한다고 합니다.

딱 하루의 이벤트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제주농산물 농가들에게 백종원 씨의 선한 영향력이 닿길 바랍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이번주 온라인을 가장 뜨겁게 달군 '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입니다.
제주에서 1년살이를 하고 있는 한 누리꾼이 유명 흑돼지 식당에서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이런 상태의 고기가 나왔다는 겁니다.

글 작성자는 고기 교체를 요구했는데 이정도면 고기가 많은 편이라는 답변을 받고 기분이 상해서 15만 원 가량을 계산하고 그냥 나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살코기가 마블링 수준이다, 불판 닦는 용도로 보인다,
바가지 가격에 품질도 형편 없다며 댓글을 남겼습니다.

결국 해당 식당 사장은 게시물을 올려 사과했지만 반응은 썩 좋지 않고요.

강병삼 제주시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 강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봇물 터지듯 누리꾼들은 다른 흑돼지 식당도 비슷한 곳이 많다며
이렇게 자신이 경험했던 비계 삼겹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삼겹살 뿐 아니라 제주 생갈비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장어를 주문한 줄 알았다며 소위 비계테러 인증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도내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이번 흑돼지 비계테러 논란에 힘이 들고 안타깝다며 직접 취급하는 고기 사진을 올리며
이번 일로 제주를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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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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