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어제(10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상경집회에 이어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의 항공수요가 10년 가까이 늘지 않고 있고 도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동의 없는 추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 등을 지키지 않았다며 기본계획 고시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회를 향해서는 제2공항과 같은 불요불급한 계획을 철저히 검증하고 혈세 낭비를 막는 것이 할 일이라며 윤석열 정부에게 기본계획 고시 강행 중단과 타당성 재조사,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