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만나는 뉴스 PICK입니다.
- 추석 선물세트 중고거래
이번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최근 경기 불황에 명절에 받은 선물세트를 되팔고 이를 원가보다 싸게 사는 중고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유명 중고거래 앱에서 '추석'을 검색어로 넣어봤더니 햄과 참치, 샴푸 등 다양한 선물 세트가 둥장하는데요.
마치 일반 온라인 쇼핑몰이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른바 명절 테크가 활발히 이뤄지며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다만 선물받으신 주류나 소분한 화장품은 거래하시면 안되고요.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올해 일시적으로 식약처가 지정한 2곳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만 거래가 가능한데 소비기한이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등은 거래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5년 동안 한국비자원에 접수된 중고거래 피해 절반 가까이가 설과 추석 명절 전후에 몰렸다고 하니까요.
중고거래하시려는 분들은 사기가 걱정되신다면 직거래 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 회수보상제, 종량제 92만 장 지급
다음 소식도 소소한 생활 꿀팁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다른 지역에서는 폐건전지를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면서 수거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선별장에서 폭발하는 등의 사고로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사용한 건전지는 재활용도움센터나 클리하우스 등에 마련된 별도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하셔야 합니다.
또 도어락이나 장난감 등을 버릴 때 건전지는 반드시 빼셔야 합니다.
전자담배나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고성능 전지가 부착된 제품들은 제품 그대로 배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종량제 봉투에 넣으시면 안됩니다.
이런 폐건전지는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음료수 캔 등과 함께 회수보상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재활용도움센터에 방문해 배출하시면 1kg당, 10L 종량제봉투 1매를 받으실 수 있고요.
하루 최대 5매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셨는데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무려 25만 명 가까이가 이 회수보상제에 참여하셨고 지급된 종량제봉투는 92만 6천 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이 회수보상제와 별개로 보증금제 스티커가 부착된 일회용컵을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반납하면 최대 20개까지 5개당 1매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증금 라벨이 부착되지 않은 일회용컵이나 보증금 라벨만 모아서 가져가시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고요.
쓰레기 올바로 분리배출 하셔서 환경도 지키고 소소한 혜택도 챙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