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해상에서 금성호가 침몰한 지 엿새 만에
민간 잠수사 투입을 위한 바지선 고정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제주해경은
어제(12)까지 해경 무인탐사기를 활용해
침몰 선체 주변을 수색한 결과
종전 수습된 실종자 2구 외에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무인장비 1차 수중 조사를 마무리하고
민간 잠수사 투입을 위해
바지선을
해저에 고정하는 작업을 오늘 (13) 오후 진행했습니다.
바지선을 고정한 만큼
이후 민간 심해잠수사를 투입해
그물 제거와
선체 내부 수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고 해역 파고가 2미터 이상으로 점차 높아지는 등
기상이 나빠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투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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