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4시간 추격끝에 나포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1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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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4시간 동안 추적한 끝에 나포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14일) 오후 1시 55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126km 해상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불법조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선을 명령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검거했습니다.

특히 4시간 동안 113km를 추적한 끝에 나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다른 중국어선 10여척이 해경 경비함정을 위협하며 단속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조사결과 해당 중국어선은 선박 서류도 없고 배의 톤수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배에 새겨진 이름을 페인트로 덧칠해 은폐를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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