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인구 지각변동
- 제주-김포 노선 세계에서 가장 붐벼
- 기부 동참 이어져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오늘 첫 이야기는 제주 인구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제주 본섬에서 가장 인구가 작은 지역은 그동안 서귀포시 원도심인 정방동으로 꼽혀왔는데요.
제주동문시장과 칠성로 등 상권의 중심지였던 제주시 일도1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달 말 기준 일도1동 인구는 2천238명으로 정방동은 2천246명보다 8명이 적어 가장 작은 동지역이 됐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노형동과는 무려 25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도 눈에 띄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동홍동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는데요.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돼 자리잡으면서 대정읍이 2만3,998명으로 서귀포시 최다 인구의 읍 지역이 됐습니다.
제주 인구의 지각 변동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음은 항공편 이야기입니다.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노선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항공 데이터 분석기관 OAG에 따르면 제주-김포 노선은 하루 약 3만 9천 명이 이용하며 연간 1천420만 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와 도쿄 하네다 노선과는 200만 석 이상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3% 성장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9% 낮은 수치입니다.
항공사들이 제주 김포 국내선 노선을 줄이고 국제선 편중도를 높인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여전히 수요가 많은 노선인 만큼 항공사들이 제주 김포 노선을 조금 더 배려해준다면 제주 관광 시장이 활력을 더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말을 맞아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을회장협의회와 사찰 장악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탁하고 있고요.
제과 제빵사들의 사랑의 롤케이크 나눔행사 등 이렇게 자신들의 재능을 살린 따뜻한 기부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 가수 박진영 씨는 제주대병원에 소아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2억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아직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15.7도로 차가운 실정입니다.
저희 KCTV도 기부에 동참 하고 있으니까요.
경기 불황에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한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 모아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