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리포트(12월 24일 평화대공원)
제목: '펭화대공원' 알드르에 야구장·사격장?…찬반 '팽팽'
[앵커]
국방부가 무상 임대 알드르비행장 일대를 펭화대공원으로 조성는 사업이 추진뒈엄수다.
경디 이 일대에 야구장, 파크골프장, 사격장 등을 춘 스포츠타운을 조성켄 멍
찬반 논란이 일엄수다.
김용원 기자우다.
[리포트]
{ '알드르비행장' 일제강점기, 도민 사유지 강제 수탈 }
대정읍 알드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 전쟁광 수탈, 강제 노역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잇인 제주 도민의 빼앗긴 땅이랏수다.
{ 무상 용 가능연 '펭화대공원' 탄력…예산 발목 }
2007년 펭화대공원 조성 계획 발표 후제 넘은해 소유주인 국방부로부떠 약 69만 제곱미터 부지에 대 실상 영구적인 무상 용권을 제주도가 넹겨 받안 예산 협의를 진행 중이우다.
{ 펭화대공원 부지 조성 시설 적정성 '논란' }
경디 펭화대공원 부지에 들어살 시설을 놘 논란이 일엄수다.
오영훈 도정은 이 일대에 체육시설을 조성켄 아나신디 관련 용역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거우다.
###CG###
알드르비행장 펭화대공원 예정지 인근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 36홀 이상의 파크골프장광
전지훈련을 수 잇인 야구장, 경곡 국가대표 연습 규격의 실내사격장을 춘 스포츠타운을 조성는 계획이우다.
###CG###
지역 안네서도 의견이 엇갈렴수다.
{ "지역 경제 활성화·주민 펜익 차원 시설 찬성" }
찬성 측은 수십 년 동안 토지 소유권을 주장지 못헤난 만큼 지금이라도 지역 경제에 도움 뒈곡, 인구 유입광 주민 펜의를 고려 시설이 필요덴 암수다.
<고석용/대정읍 스포츠파크 건립 추진위원장>
"우리 대정 지역 주민덜은 이 스포츠파크 건립에 대영 관심을 하영 젼 잇곡, 스포츠와 펭화는 공존 수벳기 읏덴 생각염수다."
{ "생태·환경·역사·문화 가치 최우선…스포츠타운 반대" }
반멘 생태, 환경, 역사광 문화 가치가 중심이 뒈어사 펭화대공원에
스포츠 타운은 부적절덴 는 게 반대 측 입장이우다.
<김정임/송악산 알드르사름덜 대표>
"스포츠 시설이나 이런 것덜을 조성는 거에 대영 사름덜이 하영 우려염수다. 도정에서 시 번 생각을 영..."
{ 과거 중국 자본 송악산 부지 전지훈련지 활용 '쟁점' }
특히 제주도가 매입 과거 중국 자본 소유의 송악산 인근 5만 제곱미터 부지를 공원 대신 전지훈련복합시설로 조성는 구상도 쟁점이 뒈엄수다.
<임홍철/제주도 환경정책과장>
"지금은 전체 초기 구상이곡 내년에는 관계 부서에서 타당성 용역을 벨도로 거난 시 지역 주민광 의견을 계속 조율 수 잇일 걸로 봠수다."
펭화 교육 현장에 스포츠 전지훈련 인프라를 조성는 계획의 적정성을 놘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족지 아녀게 진통이 일 거 닮수다.
KCTV뉴스 김용원이우다.
[표준어]
[앵커]
국방부가 무상 임대한 알뜨르비행장 일대를 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그런데, 이 일대에 야구장과 파크골프장, 사격장 등을 갖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하면서 찬반 논란이 맞서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 '알뜨르비행장' 일제 강점기, 도민 사유지 강제 수탈 }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은 일제강점기 , 전쟁과 수탈, 강제 노역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제주 도민의 빼앗긴 땅이었습니다.
{ 무상 사용 가능해지면서 '평화대공원' 탄력…예산 발목 }
2007년 평화대공원 조성 계획이 발표되고 지난해, 소유주인 국방부로부터 약 69만 제곱미터 부지에 대한 사실상 영구적인 무상 사용권을 제주도가 넘겨 받은 이후에는 예산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평화대공원 부지 조성 시설 적정성 '논란' }
그런데, 평화대공원 부지에 들어설 시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영훈 도정은 이 일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왔는데 관련 용역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CG###
알뜨르 비행장 평화대공원 예정지 인근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이상의 파크골프장과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야구장, 그리고 국가대표 연습 규격의 실내사격장을 갖춘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CG###
지역 내에서도 의견은 엇갈립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주민 편익 차원 시설 찬성" }
찬성 측은 수십년 동안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했던 만큼 지금이라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인구 유입과 주민 편의를 고려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고석용/대정읍 스포츠파크 건립 추진위원장>
"저희 대정지역 주민들은 이 스포츠파크 건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이 스포츠와 평화는 공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생태·환경·역사·문화 가치 최우선…스포츠타운 반대" }
반면 생태와 환경, 역사와 문화 가치가 중심이 돼야 할 평화대공원에 스포츠 타운은 부적절하다는게 반대측 입장입니다.
<김정임/송악산 알뜨르사람들 대표>
"스포츠 시설이나 이런 것들을 조성하는 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정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서..."
{ 과거 중국 자본 송악산 부지 전지훈련지 활용 '쟁점' }
특히 제주도가 매입한 과거 중국 자본 소유의 송악산 인근 5만 제곱미터 부지를
공원 대신 전지훈련복합시설로 조성하는 구상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임홍철/제주도 환경정책과장>
"지금은 전체 초기 구상이고 내년에는 관계 부서에서 타당성 용역을 별도로 할 것이고 그러면서 다시 지역 주민과 의견을 계속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화 교육 현장에 스포츠 전지훈련 인프라를 조성하는 계획의 적정성을 놓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