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원인 보조배터리 '선반 보관 금지'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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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앞다퉈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수속 과정에서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를 동의해야
탑승권 발권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내용물 확인을 거친 수하물만
선반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공항 이용객들이 키오스크 앞에서 수속 절차를 밟습니다.

모니터 화면에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없고
반드시 직접 소지해야 한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됩니다.


탑승객들은 이에 동의해야만 탑승권 발권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달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제주항공이
안전 규정을 강화한 겁니다.

<박상진 / 경북 경산>
"이번에 사고가 있었으니까 이제 본인이 오히려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항상 눈앞에 보이는데 두고 있으면서 조금은 더 (항공사) 직원분들도






다른 손님분들도 조금 더 안심하고 탈 수 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국내항공사들도 앞다퉈
보조배터리와
소형 전자기기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보조배터리를 좌석 주머니에 보관하도록
승객 안내를 강화하고,
보관을 위한
투명 지퍼백 배치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경우
지퍼백 개별 포장보관에 더해
배터리 단자에
절연테이프 등을 부착해
합선을 방지하도록 안내합니다.


에어부산은
탑승구에서 휴대 수하물 안에
배터리 소지 유무를 사전 확인하고
기내에서는
확인이 완료된 수하물만
선반에 보관하도록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승객들이
이 같은 안내를 따르지 않고
선반 안에
보조배터리를 보관하더라도
제재하거나 처벌할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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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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