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여성들의 삶의 만족도나 행복감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고
현재 '일의 가치' 역시 낮게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3.8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지난해 제주 여성의 삶에 대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점, 행복감은 6점으로
전국 평균의 6.4점과
6.7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 자신이 일하는 ‘일의 가치 인식’은 5.8점으로
전국 평균 6.2점 보다 낮고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 5.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취업 여성이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이나 소득은
평균 338만 원으로
현재 받는 액수와 1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며
전반적인 사회경제적 성취 만족도는
5점 기준에
2.8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지난해 9월 30일부터 20여일간
제주도내 일반가구에 거주하는
19살 이상 여성 가구원 1천 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