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소속 조사관이
장애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50대 조사관 A 씨는
지난해 중순부터 약 6개월 동안
상담 대상인 미성년 장애인을 상습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장애인이
피해 사실을 기관에 알렸고
지난 달 경찰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3명으로
모두 미성년자였고 자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관 A 씨를
성추행 혐의 등으로
지난 21일 구속하고
추가 범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관측은 지난 12일 조사관을 파면 조치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