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와 기업의 자금 사정이 모두 악화되면서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도내 예금은행 연체율은 1.14%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은이
지역별 연체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차주 상환 능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차입주체별 연체율을 보면
기업대출이 0.18%포인트 오른 1.18%,
가계대출이 0.12%포인트 상승한 1.19%로
나란히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