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5.04.16 11:29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습니다.
제주의 경우
산자부에서 제시한 3개 유형 가운데
'신산업활성화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신청했습니다.
지역 내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와 차량 전력망 연계, 수요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사업모델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춘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시간대별로 수요를 분산시켜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도 포함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정을 최종 지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2032년까지
2천 9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와
1천 9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한전 독점주의 체계에서 벗어나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2035년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