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싱크홀 사고 잇따라…제주는 괜찮나?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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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땅꺼짐 사고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는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는 적지만
화물차 통행량이 많거나
노후 상하수관이 깔려 있는 도로는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갑자기 도로가 무너집니다.

지름 20미터에 깊이 20미터의 대형 싱크홀이 생기면서
주행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등에서도
지반이 주저앉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제주에서도 화물차 통행량이 많거나
노후 상하수관이 매립된 도로에서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지난 2월 말,
제주항 인근에서
맨홀 주변으로 도로
땅꺼짐 사고가 있었습니다.

화물차들이 자주 다니는 곳으로
도로 패임이 심해 보수 민원이 민원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씽크:당시 씽크>
""


제주는 암반지대인데다
대형 터파기 공사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지만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여름에도
공항 주변에서 토사 유실에 의한
땅꺼짐 사고로 자칫
큰 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최근 6년 동안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모두 13건으로,
공교롭게도
전부 제주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85%가
상하수관이나 우수시설 손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노후 하수관로 조사 결과 침하나 균열이 3만 건에 달했고
이미 침하가 진행 중인 곳이
1천 건이 넘어 싱크홀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도로 패임으로 차량 운행에 지장을 주는
포트홀을 점검하기 위한 AI 탐지 장비는 운영될 예정이지만

싱크홀이나 지반 침하 등에 대비한
점검 시설은 없는 상황이어서 관련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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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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