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올해 첫 추경안 심사를 위한
제주도의회 예결위 첫 회의에서
도정의 재정 운용 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437회 임시회 중 예결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7조 7,977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권 의원은
지난해 연말 발표된 전국 재정분석종합보고서를 인용하며
제주의 종합 평가 결과는 최하위인 '다등급'이고
17개 지표 가운데 10개 지표가 부진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자체경비비율은 평균 보다 4배,
관리채무는 1.5배 높다며
제주도의 재정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행정 구조가 단층제인 점에서 평가에 불리한 점이 있지만
최하위 등급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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