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학살의 주범으로 꼽히는
박진경 대령을 암살한 것으로 기록된
손선호 하사의 진짜 이름이 77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제주4.3연구소는
대구에 있는 손 하사의 친족 후손들과 만나
족보 등의 자료를 통해
손 하사의 이름이
그동안 알려졌던 손선호가 아닌 손순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 하사의 출신지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오금2리로 파악됐습니다.
손 하사는
지난 1948년 4.3 사건 초기 지휘관이던
제11연대장 박진경 대령을 암살했으며
이후 관련 기록 등에서 손선호로 알려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