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20주기 특별전 '인연 그리고 만남'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4.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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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름을 유난히도 사랑했던
故 김영갑 작가의 20주기를 맞아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생전 작가와 인연을 맺은 40명의 지역 작가들이
이번 특별전에 함께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추억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로로 길게 인화된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오름 사진들.

제주의 오름과 중산간을 사랑했던
고 김영갑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김은송 / 서울 강서구>
"되게 넓게 봉우리들을 보니까 제주도에 대해서 더 멋지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김선재 / 서울 강서구>
"그분의 생애도 보고 작품도 여러 가지 보면서 정말 일생에 있어서
제주도를 진짜 아름답고 멋지게 담으셨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미술관 한편에서는
작가가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지난 지금,
그를 추억하는 자리
<김영갑, 인연 그리고 만남> 전시가 열렸습니다.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펼쳐지는
김영갑 작가가 아닌
다른 작가들의 특별전입니다.


작가와 인연을 맺은
친구와 선후배, 제자, 지인 등
40명이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추억했습니다.

생전의 작가와의 인연을
어떤 이는 사진으로,
또 그림으로,
그리고 시로, 악보로, 기사로 풀어냈습니다.

전시공간의 벽면을 채운
참여 작가들은
매주말 관람객들을 만나
김영갑 작가와의 인연을
이야기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전시장 한쪽에는
지난 20년 동안 미술관을 방문한
수백만 명이 작성한
수백 권의 방명록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누구나 펼쳐보며
저마다의 사연을 다시 찾아보고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박훈일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관장>
"선생님과 인연이 있으셨던 분들과 전시를 같이 하는 건데요.
40분 정도가 참여를 해주셨고... 여러 가지 사연들이 녹아있는 전시로..."




지역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
<김영갑, 인연 그리고 만남>은
오는 6월 21일까지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펼쳐집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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