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여객수요 '반등'…항공편 늘어나나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6.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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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춤하던 제주공항 여객 수요가 최근 들어 반등하고 있습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크게 흥행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시행되면서
제주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주 기점 항공기 증편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이 북적입니다.

극성수기를 피해
미리 여름휴가를 온 개별 여행객들부터
탐나는전 지급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체 여행객까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공항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입점 업체들도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제주공항 입점 업체 관계자>
“올 초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손님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4, 5월 들어 공항 찾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흐름이 좋아서 올여름 성수기도 기대하고 있어요.”

<스탠드업 : 김지우>
"올 들어 주춤했던 제주공항 여객 수요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회복세가 본격화됐습니다."


올해 1분기 제주공항 운송 실적은 613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88% 수준에 그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4월 95.7%로 뛰어올랐고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100%를 돌파해
코로나 이후 월별 기준으로는 처음 전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운송실적은
지난해 대비 90% 수준인 1천12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항공과 관광을 연계한 활성화 사업과
제주여행주간 캠페인 시행 등
각종 프로모션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 문지환 /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
"제주도 특화된 상품, 제주도에 맞는 브랜드들을 많이 유치해서 더 많은 여객들이 찾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국제선 같은 경우에는 시설 재배치, 신규 노선들을 항공사와 노력해 유치를 하면서 더 많은 여객들이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객은
2천 924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공항 여객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기 증편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사는
제주와 김포 노선의 확대를 위해
올해 일정 기준 이상
공급석을 늘리는 항공사에 대해
착륙료 20%를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오는 8월 15일부터
싱가포르 노선을 신규 운항하는 등
회복된 여객 수요를 발판 삼아
노선 확대와 운항 증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영상편집 박병준, 그래픽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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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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