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서도 빛난 양효진, 프로 데뷔 기대 <스포츠>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6.17 09:37
제주의 골프 유망주 양효진 선수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올 여름부터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어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자리 잡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녕고 3학년 양효진이 수줍은 미소로 시상대 앞에 섰습니다.
아마추어 부문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고 높이 들어 올리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양효진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효고현 로쿄 코쿠사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아이 미야자토 산토리 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양효진 / (남녕고 3학년) ]
"첫 JLPGA 프로대회였는데 거기서 일단 처음 목표가 탑 텐이었고
결론은 탑 6로 끝났고 그리고 아마추어 우승까지 하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고 뜻깊었던 것 같아요."
'프로를 잡는 아마추어'라는 별명답게 고등학생 양효진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지난 1월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 우승과
ISPS 한다 호주오픈 3위 등
국제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양효진 /남녕고 3학년 ]
"올해 1부를 가는 게 목표고요. 그리고 앞으로는 잘 하기도 하지만 성격도 좋고 밝고 그런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
중학교 시절부터 국내 무대에서 두곽을 나타내는 유망주에서
이제는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기대주로 성장한 양효진,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자리 잡을지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