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건강주치의 '탄력'…하반기 도입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6.23 14:56
영상닫기
한차례 도입이 무산됐던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정부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 시행을 위한 후속 절차에 돌입했는데요.

추경을 통해
계획대로 예산을 확보한다면
오는 10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 협의 불발로
한차례 도입이 무산됐던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가 새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마무리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
운영 기반 구축 등 후속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싱크 :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장>
“제주도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 운영 기반 구축 등 지난 번에 말씀 드렸던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건강주치의 제도는
구좌와 성산, 표선, 애월, 한림, 대정 등 6개 읍면 지역과
제주시 삼도동 1개 동지역 등
모두 7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됩니다.

대상은 65살 이상 어르신과 12살 이하 어린이 4만 4천여 명입니다.



대상자는
자신의 주치의를 선택해 등록하게 되며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같은 기본 의료 서비스부터
비대면 관리와 방문 진료,
상급 병원 진료 의뢰,
복지 서비스 연계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싱크 : 김명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정책과장>
“65살 이상이 되면 복합성 만성질환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을 체계적으로, 여러 병원을 쇼핑할 것이 아니고 나를 잘 아는, 내 질환을 잘 아는 의사에게 등록시켜서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
건강주치의 추진을 위한 조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주치의 기관 선정 기준과
의료 기관마다 적정 등록 환자 규모 설정,
성과 평가 기준 마련 등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관련 예산은
오는 7,8월 중 추경을 통해 확보하고
빠르면 10월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 국정 과제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치의 제도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제주형 시범 사업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그래픽 : 송상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