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시장이
저조한 낙찰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매와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법원 부동산 경매는 685건으로
이 가운데 120건만 낙찰되면서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운
17.5%의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50.7%로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지지옥션은
경매 진행건수가 늘고 있지만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