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다녔던 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을 무더기 고소했던 학부모가
구속 위기에 놓였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협박과 무고 혐의로 입건한 학부모 A씨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자녀가 다녔던 초등학교의 교사와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
모두 12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 방식이
자녀의 지병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교사들에 대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오히려 A씨가
교사와 교직원들에게
협박성 발언을 반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