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없는 거리 행사 '우려'
- 제주 기후위기 이모저모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이야기는
올해 두번째 '제주 차없는 거리 행사' 소식입니다.
오는 27일,
제주시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걷기 행사'가 열리는데요.
애향운동장을 출발점으로
마리나사거리까지
자전거 코스는 왕복 5km,
걷기 코스는 왕복 4km 구간이 운영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해당 구간에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그래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연삼로 자체가
제주시내에서도
가장 많은 차량 통행량을 보이는 도로인데다,
우회할 수 있는
연북로와 서광로 등도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꼽힙니다.
또, 주말이다 보니
관광객 등 공항 이용객들의 혼란과
행사 당일이
추석을 앞둔
마지막 주말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전 행사가
당초 취지에 공감하는 긍정적 반응과
현실적인 불편함으로 인한
부정적 반응이 교차했던 만큼
무사히 마무리되길 바래봅니다.
다음 준비한 주제는
요즘 더욱 체감되고 강조되는
'기후위기'입니다.
지난주 이 시간을 통해
'늦캉스'를 즐기기 위한 피서객들이
여전히 많은 만큼
해수욕장 운영기간 연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알아봤더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기후변화로 지속된 폭염 상황을 반영해
아직 운영 중에 있고,
코로나 이후
최다 방문 기록도 경신했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로
바닷물도 계속 뜨거워지면서
제주에서는
양식장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고수온에 강한 대체 양식 어종을 찾기 위해
긴꼬리벵에돔과
말쥐치 양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긴꼬리벵에돔은
아열대 어종으로
최적 서식 수온이 24도 전후여서
고수온 적응성이 뛰어나고
고급 횟감으로 평가받고 있고요.
말쥐치는
제주에서는 객주리라고도 불리는데,
조림과 회 등으로 인기가 있고
현재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어
양식을 통해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반면 조심해야할 어종도 있습니다.
바로 이 날개쥐치인데요.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제주도 연안 등에서 어획되고 있습니다.
무려 복어의 20배에 달하는
독을 지니고 있고,
피부 상처나 점막에 노출되면
열과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