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막…남녕고 김태희 역도 은 2개 획득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10.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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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부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와
8개국 재외한인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선수단은 첫날부터 메달 소식을 전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역도 여자 고등부 59kg급에 출전한
남녕고 김태희 선수는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여고부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자 고등부 59kg급에 출전한 남녕고 김태희 선수

자신의 주 종목인 용상 1차 시도를 앞두고 깊게 숨을 들이쉽니다.

그리고 힘찬 기합과 함께 들어올렸지만 98kg은 아쉽게 실패.

그러나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2차 시도에서 100kg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마지막 3차 시도에서
102kg에 도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상과 인상과 합계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태희 선수는
이번 대회가 전국체전 첫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메달을 따내며 여고부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김태희 / 여고부 역도 은메달 ]
"솔직히 메달 딸 거란 생각은 하지 않고 제가 하려고 했던 목표를 하기 위해서 노력한 건데 이렇게 뒤로 메달이 따라와 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8천여 명과
8개국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1,500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쳐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
"이번 대회 제주선수단은
38개 종목에 738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개막 첫날부터
역도와 유도 등에서 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사전 경기로 일치감치 시작된 태권도에서도
제주도청의 김유라 선수가 동메달을,
제주의 민간 실업팀인 모빌월드가
창단 5년 만에 전국 체전에서 2개의 동메달을 처음으로 수확했습니다.

[인터뷰 이민혁 / 태권도 87kg급 동메달(모빌월드) ]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체전을 뛰었는데 이렇게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 준 선수들과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내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제주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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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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