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서 제주선수단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하지만 그 뒤엔 묵묵히 선수들을 뒷받침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전문가들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장 한편 시합을 앞두고 긴장한 선수가 테이블에 누워 있습니다
선수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이어집니다.
시합을 전후해 제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이 쉼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철훈 / 남녕고 ]
"안 좋은 부위나 테이핑 할 줄 모르는 그런 쪽으로 해가지고 도움도 많이 주고 그냥 필요할 때마다 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이번 전국체전에 총 6명의 전문가를 파견했습니다.
A팀과 B팀 C팀 등 세팀으로 나뉘어
육상과 레슬링,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장을 누비며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지훈 / 제주스포츠과학센터장 ]
"현장 지원팀을 파견해서 유도, 태권도, 레슬링, 씨름 여러 종목에 대해서 각 선수가 최고의 경기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컨디셔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체전 한 달 전부터 이들은 훈련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선수별 회복 전략을 세우고
경기 당일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들의 역할입니다.
선수의 땀 뒤엔 과학이 있고
그 과학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클로징 이정훈기자 ]
"이번 106회 부산 전국체전에서도
제주선수단의 선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놀라운 성과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이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