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주도씨름협회, 청장급 결승 판정 시비 관련 이의제기 중단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10.21 14:32
제주도씨름협회가 지난 18일 부산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청장급 결승전 판정 논란과 관련해 정식 이의제기 절차를 중단했습니다.
협회 측은 경기 직후 대한씨름협회에 공식 항의했으며, 이후 대한씨름협회가 심판진과 선수들을 조사한 결과,
허강 선수의 몰수패 원인이 된 욕설 여부에 대해 양측 주장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 진행 과정에서의 미숙함에 대해 제주 선수단 감독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으며, 재경기나 결과 번복이 어렵다는 점에 공감해 제주도체육회에 이의제기 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허강 선수는 결승전에서 ‘비신사적 행위’로 몰수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