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오토바이에 행인까지 덮쳐…3명 사상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1.05 16:47
영상닫기
         오늘 오전 서귀동에서
1톤 트럭이 오토바이와 보행자를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가 숨지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경찰은 80대 트럭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

1톤 트럭이 방향을 틀어
앞에 있던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고,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가로지르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까지 덮칩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이 사고로
트럭에 깔린 70대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50대 오토바이 운전자와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부서진 차량 파편 등이 주위에 나뒹굴면서
사고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손둘남 / 인근 상인>
"쾅 소리 나서 나오니까 벌써 이렇게 두 사람이 깔려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셨겠다, 소리 컸어요?) 깜짝 놀랐어요. 막 혼자 무서워서, 혼자 있는데 무서워가지고. "

경찰은 1톤 트럭이
앞서 있던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반대편 인도까지
20m 가량을 그대로 끌고 갔고

이 과정에서
차량을 피하려던 보행자까지
연이어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80대 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채혈을 통해
운전자의 약물 복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시청자, 제주소방안전본부)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