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내일 8시 10분까지 입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11.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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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3일)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도내 고등학교에서는
수험표 배부와
예비소집이 진행됐는데요.

교문을 나서는 선배들을 향한 후배들의 따뜻한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교실 안은 평소와 달리 말수가 줄고 긴장된 분위기가 감돕니다.

수험표를 나눠주기 전 누구보다 긴장하고 있을 제자들을 위해
담임 선생님은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습니다.

[녹취 김현준 / 제주일고 3학년 담임교사 ]
"이제 1년 동안 선생님한테 욕 먹어가면서 열심히 자습하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노력은 이제 결실을 맞아야죠. 그래서 쫄지 말고 쫄지 않고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파이팅.! "





수험표를 손에 쥔 학생들이 교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자
그 앞에는 후배들이 길게 도열해 선배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나는 응원가와 함께 선배들을 위한 박수에 수험생들은
잠시 긴장을 내려놓고 미소를 짓습니다.

[인터뷰 오지훈 / 수험생 ]
"아직 12년의 결실이 내일 정해진다는 것이 믿기진 않지만 저희 친구들도 6개월 동안 계속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서 내일 시험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오승훈 / 제주일고 학생회장 ]
"3년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되시겠지만
선배님들 일맥인의 정신으로 수능 승리 기원하겠습니다. "



오후에는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수험생들은 배치도를 보며 자신의 고사실을 확인하고
감독관으로부터 유의사항을 전달받으니 시험이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강나령 / 수험생 ]
"잘 실감이 아직 안 나긴 하는데 그냥 이제 3학년 돼서 시험 본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조금은 떨리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소영 / 수험생 ]
" 내일 진짜 너무 떨리는데 그래도 제가 노력한 게 있기 때문에
잘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 수능은
제주시 12곳과 서귀포시 4곳 등 16개 시험장에서는 실시됩니다.

제주지역 수능 응시 수험생은 7천 513명으로
지난해보다 551명 늘었습니다.

시험 당일인 내일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 원서에 붙인 것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로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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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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