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당근이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 여파로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달 20kg 상품 당근 한상자 평균 도매 가격은
2만 3천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판매가인 7만 3천원과 비교해
70%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번 달 둘째 주 가락시장 당근 경락가도
20kg 상품 한 상자 기준 2만 원 대로
지난해의 3분 1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제주산 당근 생산량은
6만 4천톤으로 지난해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겨울당근 수확을 앞두고
가격 부진에 농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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